항암 시작하고 나면 음식 하나 먹는 것도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데요, 예전엔 아무 생각 없이 먹던 음식들인데도 이걸 지금 먹어도 되는 건가 싶어질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그중에 은근히 많이 궁금한 게 바로 토마토 주스인 것 같아요. 토마토 당근 주스가 몸에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항암 중에는 괜찮은 건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왕이면 어떤 음식이든 한 번 더 확인을 하고 먹는 습관이 생기니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토마토주스를 완전히 피해야 하는 음식으로 보진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항암 종류나 그날 몸 상태에 따라 느낌이 꽤 달라질 수는 있어요.
항암 중에는 평소보다 냄새나 맛에 예민해지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어떤 날은 밥 냄새만 맡아도 힘든데 시원한 토마토주스는 오히려 괜찮았다는 이야기도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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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 중 토마토당근주스 괜찮나요? |
특히 입맛이 없거나 물 맛 자체가 이상하게 비릿하게 느껴질 때는 시원한 토마토주스를 조금씩 마시는 게 편했다는 분들도 있고요.
항암과 관계없이 나이가 들면서 차츰 입맛이 확 떨어지고 식사량 자체가 줄어드는 시기가 있는데, 이런 변화가 왜 생기는지 궁금하다면 「중년 입맛 떨어지고 식사량 줄어드는 이유와 입맛 당기는 음식 종류」 글도 같이 참고해보셔도 좋습니다.
반대로 속이 예민한 날은 산도 때문에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메스꺼움이나 속쓰림이 있는 날에는 평소보다 신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무조건 건강식처럼 챙겨 먹기보다는 내 몸의 반응을 살펴 보면서 가볍게 먹는 정도가 가장 무난한 편입니다.
시중 제품 중에서 건강 주스를 고를 때는 무가당 제품 찾는 분들도 많은데요, 생각보다 당이 많이 들어간 제품도 있어서, 항암 중에는 너무 달거나 진한 음료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더라고요.
토마토당근주스와 사과당근주스 중 어떤 쪽이 혈당에 더 영향을 주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아서 관련 내용은 「사과당근주스 효능, 토마토당근주스보다 혈당이 더 오를까?」 글에 따로 정리해두었습니다.
직접 갈아서 마시는 경우라면 위생도 조금 신경 쓰는 게 좋습니다. 항암 중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가 있어서 채소나 과일은 깨끗하게 세척하고 바로 먹는 쪽이 더 마음이 편하답니다.
그리고 의외로 많이 물어보는 음식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아이스크림입니다. 항암 중에 단맛이 강한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되나 궁금한데요, 저희 아버지도 다른 간식은 마다 하시면서 아이스크림 중에서도 특히 보석바를 종종 찾으셨어요.
실제로 입안 통증이나 메스꺼움 때문에 차가운 음식이 더 편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특히 항암하고 나면 입맛 자체가 없어져서 뭐라도 먹는 게 중요한 날들이 있는데, 그럴 땐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고 넘기기 쉬운 음식이 생각보다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너무 차가운 게 안 맞는 분들도 있고, 우유 성분 때문에 속이 불편한 경우도 있어서 많이 먹는 건 당연히 주의하셔야 하는 문제입니다.
결국 항암 중 음식은 무조건 좋은 음식을 찾는 것보다 지금 몸 상태에 맞는 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토마토주스가 편하고, 누군가는 오히려 속이 불편할 수 있으니까요. 아이스크림도 마찬가지고요.
토마토당근주스를 꾸준히 마셨을 때 몸 반응이나 의외의 부작용, 꿀을 넣어 먹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토마토 당근주스 마시고 나타나는 몸의 변화, 부작용은? 꿀넣어 먹으면?」 글도 함께 읽어보면 도움이 됩니다.
괜히 억지로 건강식 챙겨 먹다가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안전한 범위 안에서 잘 먹고 체력 유지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의료진도 많이 하더라고요.
만약 심한 설사나 구토, 백혈구 감소 같은 증상이 있다면 음식도 조금씩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니 그럴 땐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보는 게 가장 안전하겠습니다.
